취미가 직업이 된다는 것, 빨간만두
만두와 관련하여 생각나는 에피소드는 백종원 아저씨랑 관계가 있습니당~
지금은 폐지된 프로그램이지만 백종원의 골목식당 2019년 여수 꿈드락몰편에서
나왔던 만두집 생각이 납니당~ 솔루션 후 하루 500개 이상의 만두를 만드느라
손가락이 휜다고 이야기했던 만두집 사장님 기억납니다요~ 사실 만두빚는 일이
재료준비와 조리과정까지 쉼없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
이미 알고 있습니다요~ 이연복 쉐프님도 만두 만드는게 너무 힘이들어서 아에
메뉴판에서 빼버렸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고단한 작업입니다요~ 또한 당일
만두피 제작을 고집하는 이유도 분명합니다요~ 취미를 직업으로 전환해서
먹고산다는 것은 이 작업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이제는 재미가
노동력으로 전환이 되버리죠~ 그리고 마케팅의 도움없이는 자생해서 유명해질
때까정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고요~ 그 시간을 버틸 수 있는 자본과 그리고
정신력이 필요한데, 이것은 비단 음식점 뿐만 아니라 어느 스타트업 기업도
마찬가지죠~ 만두를 보면서, 오늘 홍국쌀이 들어간 빨간만두를 보면서 꽃씨잡곡
사장의 스타트업 시절이 생각나서 촬영 끝내고 시식 땐 약간 오싹한 기분이
들정도 였습니다. 크크
꽃씨잡곡 사장도 미생물학 전공을 살려 직업으로 만들었는데~ 마찬가지 경험을
했거든요~ 지금도 현장 생산작업을 하기 때문에 손가락 끝에는 굳은살이 박히고
붉은색으로 손이 물드는 붉은 노동자의 손가락을 직업의 훈장이라고 생각하면서
살고 있습니다~ 더욱이 윤통 이후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절에 음식점을
포함한 자영업자들이 모두 잘 살아남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~
홍국쌀가루를 넣은 빨간 만두를 보고 생각나는 의미를 포스팅 해봅니다
연말 정리 잘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고 뵙겠습니다요~
2022.12.29. 꽃씨잡곡 사장 씀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